대리운전자 생활안정지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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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미션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플랫폼 노동자의 네트워크, 대리운전 노동자들이 만든 서울시 1호 협동조합” 입니다.
대리운전의 사회적 공익성을 인식하고 믿으며, 안전한 대리운전 문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대리운전 문화를 개선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더 나아가 밤과 새벽을 지키는 우리의 핵심역량을 결집하여 음주운전근절,
시민밤길지킴이 등의 공익적 활동을 통하여 사회 안전에 기여합니다.

출범 선언문


2012년 6월말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1,8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지만 자동차가 주는 사회적, 경제적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주 및 약물(감기약 등)복용, 졸음운전 등 운전자가 온전한 신체 상태가 아닌 경우 및 여러 가지 이유로 운전자의 통제를 벗어난 자동차라는 문명의 이기는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히고, 극단적으로는 생명을 빼앗는 흉기로 변합니다. 자동차가 필수적인 현대사회에서 자동차 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대리운전 문화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리운전을 과연 언제까지 사회의 음지로 외면하고 있을 것입니까? 대리운전을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적 서비스이자 공익적 서비스로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시민의식과 대리운전산업의 정비가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대리기사와 대리운전전문업체들이 등장하며 대중화 되기 시작한 대리운전 서비스는 2003년 이후 전국적으로 대형화ㆍ조직화 되어 왔고, 현재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인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등 그 폐해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본의 논리로 대리운전산업을 주도해 온 과점상태의 프로그램 회사와 콜대행업체는 고액의 수수료, 가격 출혈 경쟁, 보험료 횡령, 부조리한 벌금 정책 등의 문제를 양산하며, 사회적 약자로서 소외되는 대리운전 기사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도 수입은 예전만 못한 현실이 대리운전기사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 등 대리운전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가져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고, 시민의 불만과 불편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담보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존재 가치를 갖는 대리운전서비스의 공익성을 저해하는 악순환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리운전인들은 우리 스스로가 처한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더 나아가 밤과 새벽을 지키는 우리의 핵심역량을 결집하여 음주운전근절캠페인, 시민밤길지킴이 등의 공익적 활동을 통하여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전국 10만 여명의 대리운전인들의 사회적, 공익적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원으로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최상의 몸과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ㆍ훈련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스스로가 대리운전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선함으로 해서 자정 작용을 하는 강과 같이 살아있는 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합원의 권익 신장은 물론 사회적 인식 전환 운동을 함께 펼치겠습니다.

넷째, 우리 스스로도 지역사회를 이루는 일원으로서 우리가 가진 핵심역량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찾고 또 찾아서 실천하겠습니다.


2012년 11월 28일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설립동의자 일동